'OPS 1.416' 이정후,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 불발…콘트레라스에 밀려

입력2025년 04월 15일(화) 09:17 최종수정2025년 04월 15일(화) 09:17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 수상이 불발됐다.

MLB 네트워크는 15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내셔널러그는 이정후를 제치고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가 뽑혔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이다.

콘트레라스는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391, 3홈런 10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293을 기록했다. 모든 경기에서 꾸준하게 안타를 기록했고, 9일과 10일, 14일 경기에선 대포까지 쐈다.

이정후는 콘트레라스 못지 않은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지만, 수상이 불발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신시내티 레즈, 뉴욕 양키스와 치른 6경기에서 타율 0.364, 3홈런 8타점 6득점 8안타 OPS 1.416을 기록했다. 특히 양키스와의 3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이정후는 타율과 타점 부분에서 콘트레라스에게 밀렸으나 OPS 부분에선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수상의 영광은 콘트레라스에게 돌아갔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타이 프랑스(미네소타 트윈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7경기에서 타율 0.440, 2홈런 6타점 OPS 1.315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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