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충칭 2025'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13일(한국시각)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회전(32강)에서 이집트의 기대주 하나 고다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3-1(12-10 9-11 12-10 14-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신유빈은 14일 세계 랭킹 4위 천싱퉁(중국)과 8강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신유빈은 세계랭킹 27위 고다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첫 게임을 듀스 끝에 12-10으로 가져왔지만, 2게임에선 9-11로 지며 게임 스코어 동점을 허용했다.

3게임 10-7로 앞선 상황에서 신유빈은 연속 3실점하며 듀스로 몰렸지만, 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4게임에선 듀스까지 따라붙으며 접전 끝에 14-12로 역전했다. 결국 게임 스코어 3-1을 만들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서효원(한국마사회)도 16강을 확정지었다. 각각 오도 사쓰키(일본). 왕이디(중국)와 맞붙을 예정이다.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세아), 조대성(삼성생명)이 32강에서 탈락했다. 안재현(한국거래소), 이상수(삼성생명)는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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