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AG 金' 차준환, 사대륙선수권 역전 은메달 획득

입력2025년 02월 22일(토) 18:15 최종수정2025년 02월 22일(토) 18:19
차준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차준환이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차준환은 2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27점과 예술점수(PCS) 90.51점을 얻어 총 185.78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쇼트프로그램에서 79.24점을 기록하며 4위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분전하며 합계 265.02점으로 최종 2위에 올랐다.

쇼트 프로그램 1위로 마지막에 나선 샤이도로프 미카일(카자흐스탄)이 285.1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동메달은 미국의 지미 마(245.01점)가 차지했다.

이로써 차준환은 자신의 6번째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통산 3번째 입상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022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엔 동메달을 획득했다.

22명의 선수 중 19번째로 나선 차준환은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첫 번째로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쿼드러플 토루프에서는 박자를 놓치며 10점 가까이 잃었다.

차준환은 이내 평정심을 찾고 침착하게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이어진 연기까지 실수 없이 마무리하며 점수를 만회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현겸은 이날 152.50점을 올리며 쇼트프로그램 점수(73.62)와 합산 226.12점을 기록, 최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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