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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 사진=GettyImages 제공 |
다저스는 13칠(한국시각) 무키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고 전했다. 벤츠는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다만 포지션과 타순엔 변화가 있었다. 베츠는 부상 전까지 다저스의 리드오프를 맡았으나, 부상 후 오타니 쇼헤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리드오프로는 오타니가 나섰고, 베츠는 2번 타자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베츠는 이번 경기 우익수로 출전한다. 부상 전까지 줄곧 유격수로 출전하던 베츠는 시즌 첫 우익수 출전 경기를 가지게 됐다.
베츠는 지난 6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중 97마일의 빠른 공에 왼손을 강타 당했고,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 결과 왼손 골절상으로 진단 받았으나, 다행히도 수술이 필요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에 약 2개월 만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올 시즌 베츠는 부상 전까지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0홈런 40타점 50득점 OPS 0.8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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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에드먼 / 사진=GettyImages 제공 |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랑있는 유틸리티맨 에드먼과 내야수 맥스 먼시가 다음주 20일부터 시작되는 시애틀과 템파베이를 상대로 한 다저스 홈 6연전을 통해 라인업에 복귀하게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대표팀 2루수로 출전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에드먼은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손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잘돼 올 시즌 개막전에 합류하는 데 이상이 없을 전망이었지만, 재활 과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다. 또한 재활 중 발목 부상까지 입어 아직 올 시즌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에드먼은 지난해까지 빅리그 5시즌을 소화했고, 총 5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53홈런 222타점 106도루 OPS 0.726으로 준수한 타격 성적을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 2021년에는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 2루수 부문을 수상했을 만큼 수비 능력은 보장돼 있다.
현재 다저스는 올 시즌 69승 49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추격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드먼과 먼시의 복귀는 다저스 전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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