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의 천금 주루플레이' 이범호 감독 "동점보다 김도영 부상없어 안심"

입력2024년 07월 11일(목) 17:28 최종수정2024년 07월 11일(목) 17:28
이범호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선수단 관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KIA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12차전 경기를 치른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1루수와 포수를 제외하고 전날과 라인업이 같다. 선발투수는 캠 알드레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변우혁보다는 서건창이 확률이 더 높을 것 같다. 그리고 어제 서건창이 오랜만에 타격에 나갔는데 자신감도 괜찮아 보였다. 왼쪽 타자들이 임찬규에게 족므 더 확률이 높다. 그래서 서건창을 (먼저) 내고 변우혁을 뒤에 좌투수가 나오거나 하면 수비를 시킬 생각"이라고 라인업에 대해 설명했다.

전날(10일) KIA는 0-2에서 9회 2득점을 뽑으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 10회 3점을 추가하며 5-2 승리를 거뒀다. 단연 백미는 9회 2사 1루 최형우의 타석이었다. 최형우가 좌중간 안타를 쳤고, 1루 주자 김도영이 미리 스타트를 끊어 홈을 파고들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혹시 뛰다가 타찔까 이런 마음이 먼저 들었다. 홈에 들어와서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은 쉽게 했다"면서 "뛰다가 작년에 한 번 다친 적이 있었다. 체력적으로 많이 소모를 한 시점이기 때문에 걱정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홈 들어와서 (김도영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더라. 그때 동점된 것보다 마음이 안정됐다.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전반기 마지막 삼연전인 삼성전부터 LG전까지 KIA 타선은 7회 이후 엄청난 집중력을 자랑한다. 이범호 감독은 "그전에는 7회 이후에 점수를 못 내는 경기가 많았다.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내고 흘러가는 경기가 많았다. 요즘은 타자들이 초반에도 (점수를) 내주고 가면서도, 점수를 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 같다"고 평했다.

마무리 전상현은 어제 2이닝 동안 32구를 역투한 상황이지만 세이브 상황이라면 등판할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전상현 본인이 '세이브 상황이면 꼭 나가고 싶다. 그 전에 계속 쉬었고, 4~5일 쉬었기 때문에 30개 던진 건 괜찮다'고 하더라"라면서 "세이브 상황이 아니면 올리지 않겠지만, 세이브 상황이 생기면 오늘 올려서 경기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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