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대 사기 혐의' 디셈버 출신 윤혁, 징역 6년 선고

입력2024년 05월 24일(금) 09:08 최종수정2024년 05월 24일(금) 09:09
디셈버 출신 윤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17억원 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본명 이윤혁)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혁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거액의 돈을 가로챘다"며 "초기 범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인데도 자숙하지 않고 계속 범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중 한명은 좋아하는 연예인이던 피고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해 상당한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며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만 피해 복구가 되지 않았고 피해자들도 형사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혁은 징역 10년형을 받은 바 있다. 검찰은 "피해자가 20명 가량으로 많은 데다 피해액도 17억 원에 이른다"며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한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윤혁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인 등 20여 명에게 화장품 유통 사업 투자를 유도한 뒤 총 17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6월에는 8억원 대의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그 전후로 또 다른 7건의 사기 혐의가 확인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윤혁의 모든 사건을 병합해 심리를 진행했다.

앞서 윤혁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2017년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한편, 윤혁은 2009년부터 그룹 디셈버로 활동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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