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마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안타 생산이 실패한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43(7타수 1안타)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날도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3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배지환은 1회 1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배지환은 5회 2사 1,2루 찬스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헨리 데이비스의 볼넷으로 2루, 잭 스윈스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배지환은 6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를 7-3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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