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경성크리처' 배우 박서준이 시즌2에 대해 귀띔했다.

11일 서울 종로구 오설록 북촌점에서 박서준을 만나 넷플릭스 '경성크리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봄을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그리고 탐욕에 의해 탄생한 괴물에게 맞서는 두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2024년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를 앞둔 시즌2에 대한 기대와 반응에 대해 박서준은 "쿠키영상 때문에 많은 추측이 오가더라. 그것 또한 재미있는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시즌2 대해서는 아직 노출된 것이 많지 않아, 박서준은 "주변에서 절대 얘길 안 했다. 때가 되면 알게 된다고 했다"면서 답변에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시즌1에서 빌드업 한 것들이 시즌2에서는 조금 더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이란 걸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저 역시 현대를 배경으로 촬영하니까 마음적으론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거 같다"면서 "시즌1과 시즌2 중 뭐가 더 재미있냐고 말하기 보다 완전 다르기 때문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기대포인트에 대해 "시즌1에서 아쉬워하셨던 속도감을 충족하실 수 있을 거 같다. 굉장히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요즘 숏츠 콘텐츠가 인기인데 그렇기 때문에 저 역시 짧은 영상에 시선이 집중되는 거 같더라. 당연히 드라마는 짧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충분히 납득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호흡의 시즌2 아닐까 생각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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