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그앙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평점 8.2점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몽펠리에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승3무1패(승점 24)를 기록한 PSG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니스(6승4무, 승점 22)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비티냐와 교체 될 때까지 약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아쉬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골대 구석을 노리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골로 기세가 오른 PSG는 후반 13분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추가골, 21분 비티냐의 쐐기골을 보태며 3-0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의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또한 이강인은 지난달 26일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PSG 데뷔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29일 브레스트전에서 도움,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기록은 2골 1도움이 됐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우스멘 뎀벨레가 8.8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고, 자이르-에메리와 하키미는 이강인과 같은 8.2점을 받았다. 킬리안 음바페는 6.9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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