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3홈런' 시거, 생애 두 번째 월드시리즈 MVP 등극

입력2023년 11월 02일(목) 13:38 최종수정2023년 11월 02일(목) 13:41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코리 시거가 월드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5-0으로 승리했다.

1961년 창단된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62년 만에 우승을 맛봤다. 애리조나는 김병현이 뛰던 2001년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시거가 월드시리즈 MVP에게 주어지는 윌리 메이스 상을 받았다. 시거는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21타수 6안타 3홈런 6타점 6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번 포스트시즌 동안 21안타 6홈런 12타점 18득점 타율 0.318 출루율 0.451 장타율 0.682로 맹활약했다.

모든 것은 월드시리즈 1차전부터 시작됐다. 시거는 3-5으로 2점 뒤진 9회 말 2아웃 상황 벼락같은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아돌리스 가르사의 끝내기 홈런으로 텍사스는 기선을 제압했다.

3차전 마커스 시미언의 선제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시거는 쐐기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텍사스는 시리즈 2승 1패 리드를 잡았다.

또한 4차전 시미언의 2타점 3루타에 이어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팀으 11-7 완승을 이끌었다.

우승이 확정된 5차전, 시거는 7회 노히터 행진을 벌이던 잭 갤런 상대로 팀의 첫 안타를 터르렸다. 이후 에반 카터 2루타-미치 가버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팀의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시거는 엠엘비닷컴(MLB.com)을 통해 "이 팀원의 일원이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거는 샌디 코팩스, 밥 깁슨, 레지 잭슨과 함께 월드시리즈 MVP를 2회 이상 수상한 선수가 됐다. 시거는 지난 2020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MVP에 오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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