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6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3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푸이츠와(마카오)를 세트스코어 2-0(21-9 21-5)으로 격파했다.

안세영은 현재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다. 여자 단체전에서 3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거두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으며, 여자 단식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이날 푸이츠와를 상대한 안세영은 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뒤,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리며 21-9로 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이어진 2세트에서도 13-1까지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나간 안세영은 2세트를 21-5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의 승리까지 걸린 시간은 단 22분에 불과했다.

안세영은 4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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