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이글 2방' 한진선,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연패(종합)

입력2023년 08월 20일(일) 17:48 최종수정2023년 08월 20일(일) 17:48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진선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통산 2승을 수확했다.

한진선은 20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한진선은 공동 2위 그룹(8언더파 280타)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던 한진선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디펜딩 챔피언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박민지(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이어 한진선이 세 번째다. 또한 한진선은 대상포인트 18위(178점), 상금 15위(3억4980만130원)로 뛰어 올랐다.

이날 한진선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시동을 건 한진선은 7번 홀에서 161.2야드(약 147m) 거리의 샷이글을 성공시키며 선두를 질주했다.

기세를 탄 한진선은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1번 홀에서 다시 한 번 99.3야드(약 91m) 거리의 샷이글을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이후 사실상 우승을 예약한 한진선은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우승을 자축했다.

한진선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오늘까지 정말 힘들게 달려왔다. 이글을 2개나 기록하고 정말 운이 좋은 하루"라고 최종 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첫 승을 했을 때는 우승한 것 같지 않고 실감이 안났는데,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타이틀 방어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정작 하고 나니 아무렇지 않다"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한진선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을 놓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가장 욕심난다. 또 장기적으로는 10승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진희와 이소미, 마다솜, 이가영은 나란히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민지와 김소이, 박도영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6위, 최예림과 김민별, 정윤지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가 끝난 시점에서 이예원은 시즌 상금 7억3188만4197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지영(6억7871만9385원)과 임진희(5억7628만9334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박지영과 임진희가 37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예원이 344점, 김민별이 338점, 박민지가 335점을 기록하고 있다.

신인상포인트 부문에서는 황유민이 1708점으로 1위, 김민별이 1680점으로 2위, 방신실이 1050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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