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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 사진=Gettyimages 제공 |
벌랜더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1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벌랜더는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오프 시즌 메츠와 2년 8666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벌랜더는 만 40세의 나이에 MLB 연봉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시범경기 막바지에 부상을 당하며 한 달여의 공백 기간을 가졌고, 오늘이 두 번째 리그 등판이었다.
이날 승리로 벌랜더는 MLB 30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따내게 됐다. 이는 MLB 역사상 20명만 달성했던 기록이었다.
가장 마지막은 2021년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었으며, 동료 맥스 슈어저가2016년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벌랜더는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005-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2014년-2022년)에 이어 올해 메츠에서 세 번째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적 후 내셔널리그에 오게 된 벌랜더는 이적 후 첫 승리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게 됐다.
이날 벌랜더는 최고 96.9마일(약 156km/h)의 속구(55구), 슬라이더(30구), 커브(17구), 체인지업(2구) 등을 섞어 던지며 신시내티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였고, 결국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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