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안소요, 학폭 피해자 김경란 그려낸 열연

입력2023년 03월 20일(월) 11:42 최종수정2023년 03월 20일(월) 11:42
더 글로리 안소요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안소요가 '더 글로리' 히든카드로 활약했다.

안소요는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에서 또 다른 학교 폭력 피해자 김경란 역으로 출연했다.
더 글로리 안소요 / 사진=넷플릭스 제공

극 중 안소요는 편집숍 시에스타의 매니저이자 박연진(임지연)의 스타일리스트 김경란 역을 맡았다. 김경란은 전재준(박성훈)에게 연진을 의심케 하는 빌미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구두의 색이 어떤지 묻는 연진의 딸 하예솔(오지율)에게는 초록색임에도 불구하고 "빨간색이 섞였다"고 답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안소요는 인물이 겪는 감정의 동요를 눈빛과 표정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학교 폭력에 대한 트라우마를 지닌 경란은 가해자였던 연진과 재준을 대할 때 초조하고 불안한 얼굴을 감추지 못했고, 문동은(송혜교)에겐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혼자 남아 유년 시절을 떠올릴 때에는 경란이 느끼는 미안함과 괴로움으로 인해 오열하는 열연을 보여줬다.

안소요는 그동안 영화 '인 허 플레이스', '축복의 집' 등 다수의 독립 영화를 비롯해 밴드 잔나비의 '초록을거머쥔우리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안소요가 '더 글로리' 이후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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