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안병준이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 MVP로 뽑혔다.

안병준은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안산 그리너스와 부산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산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안병준은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이 올린 롱 패스를 이어받아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0분에 안병준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가 골을 작렬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추가시간에는 황준호가 패스해준 공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본인의 K리그 첫 해트트릭을 마크한 안병준은 16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득점 선두(12골) 자리를 지켜냈다.

안산과 부산이 난타전을 펼친 끝에 부산이 3-2 승리를 거둔 이날 경기는 16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16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천FC1995이다. 부천은 선두 전남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시즌 첫 연승을 마크했다.

▲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R MVP, 베스트11, 팀, 매치

- MVP : 안병준(부산)

- 베스트11

FW: 알렉산드로(충남아산), 안병준(부산), 정재희(김천)

MF: 허용준(김천), 박세직(충남아산), 송홍민(부천), 최준(부산)

DF: 조현택(부천), 황준호(부산), 정승현(김천)

GK: 최필수(부산)

- 베스트 매치 : 안산(2) vs (3)부산

- 베스트 팀 : 부천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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