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최종전에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펼친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9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 마지노선인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62점)와의 격차는 3점 차이다.

토트넘으로서는 이날 경기를 승리한 뒤, 웨스트햄-사우샘프턴 경기에서 웨스트햄이 패배를 기록할 경우에만 UEL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상대팀 레스터 시티 또한 시즌 최종전에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걸려 있다. 5위인 레스터 시티(승점 66점, 골득실 20)는 4위 리버풀(승점 66점, 골득실 24)과 승점이 동률인 상태여서, 이날 마지막 최종전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전망이다.

양 팀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맷 도허티, 위고 요리스가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레스터 시티는 켈레치 이헤아나초, 제이미 바디, 제임스 매디슨, 마크 올브라이턴, 유리 틸레망스, 윌프레드 은디디, 토마스, 티모시 카스타뉴, 웨슬리 포파나, 찰라르 쇠윈쥐, 카스퍼 슈마이켈이 선발 명단에 올랐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4위, 어시스트 공동 4위를 마크 중이다.

손흥민은 특히 레스터 시티와의 PL 최종전에서 1골만 더 넣게 되면 '전설'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보유 중인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리그 최다득점(17골)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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