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FC 미들급 7위 데렉 브런슨이 10위 케빈 홀랜드에 판정승을 거뒀다.

브런슨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브런슨 vs 홀랜드 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서 홀랜드를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옥타곤 4연승을 달린 브런슨은 미들급 톱5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홀랜드는 최근 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1-5라운드 모두 비슷한 양상이었다. 라운드 초반에는 홀랜드가 타격에서 반짝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브런슨이 한 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 이후 브런슨이 원하는 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홀랜드 역시 브런슨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경계했지만, 일단 브런슨에게 붙잡히면 넘어졌고, 넘어지면 쉽게 포지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반면 브런슨은 유리한 포지션에서 체력을 아끼며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경기는 브런슨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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