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터밀란이 크로토네에 완승을 거뒀다.

인터밀란은 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쥬세페 메아짜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크로토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1승3무1패(승점 36)를 기록한 인터밀란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AC밀란(승점 34)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크로토네는 2승3무10패(승점 9)로 19위에 머물렀다.

인터밀란은 전반 12분 코너킥에서 크로토네의 니콜라 자넬라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인터밀란도 반격에 나섰다. 인터밀란은 전반 20분 라우라토 마르티네스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31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크로토네는 전반 36분 블라디미르 골레미치의 동점골로 응수했고, 전반전은 양 팀이 2-2로 맞선 채 끝났다.

아쉬운 전반전을 보낸 인터밀란은 후반전 들어 공세에 나섰다. 후반 12분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인터밀란은 후반 19분 로멜루 루카쿠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33분에는 마르티네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5-2로 달아났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인터밀란은 후반 42분 아치라프 하키미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6-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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