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CIX, 정세운, 에이비식스가 '마이콘2'로 팬들과 훈훈한 '온택트 만남'을 가졌다.

19일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여간 가수 정세운과 그룹 에이비식스(AB6IX), 씨아이엑스(CIX)가 출연하는 온택트 미니 콘서트 '마이콘(MIC ON) 2'가 LG유플러스(LG U+) 아이돌라이브(Live) 모바일과 IPTV 앱을 통해 독점 중계됐다. 방송인 하지영이 MC로 활약했다.

'마이콘'은 아티스트가 팬을 위한 무대를 만드는 '나를 위한 콘서트' '팬에게 헌정하는 콘서트'라는 의미를 담은 공연이다. 지난 11월 21일 첫 회가 성황리에 진행됐고, 이날 두 번째 공연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CIX가 무대에 등장했다. 블루계열의 의상을 입은 CIX는 '무브 마이 바디(Move My Body)' '무비 스타(Movie Star)' '정글(Jungle)' 무대를 꾸몄다. CIX의 물오른 섹시 퍼포먼스는 팬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또한 CIX는 초성단어 릴레이 게임, 이구동성 게임, 칭찬릴레이 게임을 펼쳤다. 더불어 팬들이 제일 많이 추천한 부캐를 멤버별로 공개하고 질문에 대답할 때 캐릭터에 빙의해 대답하는 '원데이 부캐' 코너를 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CIX에 이어 정세운이 무대에 등장했다. 기타를 든 그는 안정감 있는 가창력으로 팬심을 자극했다. '저스트 유(Just U)' '아이러니(Irony)' '오해는 마 (Never Mind)' '세이 예스(Say yes)'는 팬들의 고막을 힐링시켰다

정세운 역시 게임을 진행한 후 팬이 사전에 참여한 코너, 최강주접문 'SAY YES!'로 눈길을 끌었다. 정세운은 팬들의 주접문에 뻔뻔 긍정으로 대답하며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정세운은 가장 완벽한 하루를 자신의 노래와 엮어서 소개하는 포세뇨의 하루 송을 불러 관심을 모았다.

CIX, 정세운에 이어 에이비식스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제복을 연상시키는 블랙 의상을 차려입은 에이비식스는 '살루트(SALUTE)' '답을 줘 (THE ANSWER)' '블라인드 포 러브(BLIND FOR LOVE)' '한걸음 뒤에 서서 (BEHIND YOU)' 무대로 격동적인 퍼포먼스와 감미로운 발라드를 모두 소화해 팬들에 만족감을 선사했다.

에이비식스는 다양한 게임도 진행했다. 미니의자 5개씩 100초 안에 쌓기, 음악을 듣고 똑같은 대표 안무 포즈 취하기 등의 릴레이 미션을 수행했다. 또 팬덤 예삐들이 궁금해했던 질문에 대답하는 Q&A로 팬들과 소통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팬들을 직접 마주하지 못하는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하루빨리 함께 대면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했다.

LG유플러스에서 주최하고 한류 최대 에이전시 와이제이 파트너스(YJ Partners)에서 주관한 '마이콘2'는 멤버별 멀티캠(Multicam) 서비스를 제공해 생생한 현장감은 물론 팬들이 보고싶은 무대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돌라이브는 이용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내려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UHD2' 또는 'UHD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유플러스티브이 고객은 IPTV용 '유플러스티브이 아이돌라이브' 서비스로 TV에서 더 크고 생생하게 감상 가능하다. 공연 이후 VOD로도 시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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