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수성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호프 & 알비온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브라이튼전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앤트워프에게 패배의 쓴맛을 봤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하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 여부도 관심거리다.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던 손흥민은 지난 앤트워프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도 아쉬웠지만,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컸다. 하지만 브라이튼전에서는 선발 출전이 유력한 만큼 앤트워프전보다 많은 시간을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각각 7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브라이튼전에서 골을 기록한다면 득점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다.

손흥민이 브라이튼전에서 팀 승리와 득점 선두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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