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비야레알전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2연패에 빠졌다.

발렌시아는 18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비야레알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2연패에 빠진 발렌시아는 2승1무3패(승점 7)로 12위에 머물렀다. 반면 비야레알은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비야레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파코 알카세르는 침착한 슈팅으로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고전하던 발렌시아는 전반 37분 곤살로 게데스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비야레알은 후반 24분 쿠보 타케후사의 패스를 받은 다니 파레호의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를 떠나 비야레알로 이적한 파레호는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쿠보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추격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비야레알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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