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타이스 덜 호스트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홈에서 첫 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7-25, 18-25,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홈 4연패 사슬을 끊어냈고,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세트에서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17-17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앞서 나갔다. 이후 타이스가 공격을 성공시켰고, 1세트 승리를 챙겼다.

2세트에서도 타이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한 점 차로 뒤진 22-23에서 타이스가 역전을 이끌어낸 것. 이어 타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 역시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이 반격에 나서며 3세트를 승리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타이스 뿐만 아니라 김명진이 살아났고,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타이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6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김명진도 15점으로 득점을 보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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