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천민기, 자살 시도 충격 '현재 회복 중'

입력2014년 03월 13일(목) 18:21 최종수정2014년 03월 13일(목) 18:25
천민기의 유서/페이스북에서 발췌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 프로게이머 천민기가 자살을 시도했다.

천민기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유서다. 오랜만에 글 쓰는데 안 좋은 소식이라 죄송하다"며 "글 작성하고 5분 안에 나는 떠난다. 가는 김에 혼자 마음에 담아뒀던 사실을 풀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롤판에서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며 변명해봤자 소용없을 것 같다. 자의든 타의든 그게 중요하지 않다. 죽기 직전이니 털어놓는다"고 자살을 암시했다.

천민기는 이후 부산에 있는 한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져 현재는 부산 백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 팬들은 그의 자살이 미수로 그친 것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들은 현재 SNS를 통해 천민기에게 빠른 회복을 바라는 염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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