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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성 / 사진=팽현준 기자 |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31st BIFF') 오픈토크 및 야외 무대인사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참석해 관객들과 만났다.
무대에 오른 정우성은 다소 수척해 보이는 얼굴로 "좋은 날씨에 여러분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사드리게 돼 좋다"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시즌2에 대해 "시즌1을 함께할 시간이 있었고 인물 간의 갈등 구조도 만들어진 상황에서 촬영에 들어갔다"며 "훨씬 더 감정의 교감에 있어 밀도와 긴장감을 부담 없이 서로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건영 캐릭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정우성은 "장건영을 비롯해 '메이드 인 코리아'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국가주의 시대에 개인이 얼마나 희생을 치르는지, 개인의 삶과 생각이 어떻게 작동하고 희생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건영이라는 캐릭터가 자신의 가치관들이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던 시즌2였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이날 관객들에게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겨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그는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기쁘다"며 "부산국제영화제에 여러 영화 프로그램이 많으니 부산에 오신 만큼 꼭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권력과 욕망이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년의 시간이 흐른 뒤 권력의 정점에 오른 백기태(현빈)와 그를 향한 반격을 준비한 장건영(정우성), 형 백기태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권력의 꼭대기를 바라보는 백기현(우도환)의 욕망이 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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