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버텨내며 16강 오른 비치발리볼 신지은 "모든 분들 덕분에 코트에 다시 설 수 있었어"

입력2026년 09월 30일(수) 12:00 최종수정2026년 09월 30일(수) 12:00
사진=신지은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많은 화제를 모은 한국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이 아시안게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신지은은 30일 SNS를 통해 "저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 끝났다.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뛴 남녀 대표팀 선수들,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부모님과 많은 분들, 그리고 멀리서 경기를 찾아보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다시 이번 아시안게임 코트에 설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뛴 대한민국 비치발리볼 대표팀 모두 정말 고생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은은 김정아와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비치발리볼 역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16강에서 중국에 0-2로 패배했으나 이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고등학교 때까지 배구 아웃사이드히터로 활약한 신지은은 V-리그 신인드래프트 직전 비치발리볼로 종목을 전향했다.

하지만 비치발리볼의 현실은 냉혹했다. 팀이 없어 안정적인 수입도 없었고, 국가대표가 되어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일을 병행하면서 대회 비용을 마련하는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게 신지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지만, 파트너 교체로 인해 4전 전패를 당하며 은퇴까지 앞두게 됐다.

그러던 중 신지은의 경기 영상과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후원사까지 생겨나며 다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허나 좋은 상황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신지은의 경기복을 둘러싼 도 넘은 악플이 많아졌고, 이에 신지은은 KBS JOY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이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신지은은 "비치발리볼 규정상 비키니 착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전통이자 멋이라 생각해 선택했다. 그럼에도 '노출병 걸렸냐', '술집 여자 같다'는 일부 악플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허나 이런 많은 악플 속에도 신지은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한국 비치발리볼에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중증외상센터' 증조부 논란 하영 아웃, 러…
기사이미지
'병역 기피' 유승준, 조카는 해병대…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조카의 입대…
기사이미지
'사상 첫 AG 2연패' 안세영, 벅찬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
기사이미지
'억까' 당한 한가인, 내돈내산 영수증 공개…
기사이미지
'더 글로리 송혜교 母' 故 박지아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고(故) 박지아가 세상을 떠난 지…
기사이미지
'귀요미송' 단디, 성폭행 유죄 후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귀요미송' 작곡가 단디(본명 안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