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박병은 살리려 100억 들고 질주…눈물의 유턴(아파트)

입력2026년 08월 02일(일) 10:25 최종수정2026년 08월 02일(일) 10:25
아파트 / 사진=JT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지성이 100억 원이 걸린 마지막 시험 앞에서 예상 밖의 선택을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7회에서는 박해강(지성)이 이충원(박병은)의 금고지기가 되기 위한 시험에 돌입하는 가운데, 박용만(정진영)의 충격적인 시한부 판정이 공개됐다.

이날 이충원은 박해강에게 금고지기가 될 자격을 증명하라며 특별한 조건을 내걸었다. 이충원은 "뭐든 해봐요. 내 마음에 들어야 열쇠를 맡기든 말든 하지"라며 박해강을 시험했고, 박해강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판을 뒤집기 시작했다.

박해강은 건강 문제로 박용만의 면회가 거부되자 경찰청 수사부장에게 병보석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그는 분노를 삼키며 이충원의 금고지기가 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박해강은 사라진 서강원(백현진)의 행적을 쫓던 중 강하리(하윤경)와 함께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강하리가 "장기수선충당금을 올려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던지자 박해강은 이를 활용해 아파트 판도를 바꿀 계획을 세웠다.

박해강은 동대표 회의에서 장기수선충당금 100% 인상안을 제안했고, 엘리베이터 고장 사태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충원은 예상 밖의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박해강을 새로운 인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후 엘리베이터 고장 역시 박해강이 계획한 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의 치밀한 전략이 드러났다.

이충원은 박해강이 100억 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과 그 배경까지 모두 파악했다. 그는 박해강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100억 원 전달이라는 마지막 테스트를 준비했고, 박해강에게 직접 돈을 운반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박해강은 서강원의 흔적을 쫓던 김경남(정순원)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서강원이 누군가에게 이용당했을 가능성과 함께 그가 마지막으로 향했던 장소가 태고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후 100억 원을 받으러 태고원에 도착한 박해강은 나무에 새겨진 서강원의 이름을 발견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해강은 100억 원을 싣고 이동하던 중 수사부장에게서 박용만이 췌장암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감방에서 상 치르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한다"는 말에 박해강은 차 안의 돈가방을 바라봤고, 결국 방향을 돌렸다. 그는 "지금 100억 갖고 갈 테니까 우리 형님 당장 풀어줘"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린 채 다시 차를 몰았다.

그런가 하면 강하리는 자신의 실패를 받아들이며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변호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언니 강하정(류현경)에게 고백한 그는 좌절했지만, 박해강의 조언을 통해 실패의 의미를 깨닫기 시작했다. 이후 "이제 내 꿈은 내가 이룰게"라고 다짐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아파트' 8회는 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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