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찾아갈 거야" 김남길, 악인 응징하러 꿈속으로…'악몽' 내년 공개

입력2026년 06월 17일(수) 15:05 최종수정2026년 06월 17일(수) 15:06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남길이 SBS와 또 한 번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2027년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악몽'은 법으로 처벌할 수 없는 악인들을 감옥이 아닌 악몽에 가두는 자경단,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의 환상적인 정의 구현을 담았다.

드라마 '열혈사제' 시리즈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두 차례 수상한 김남길의 차기작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지난 1일 열린 SBS 드라마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에게 선공개됐던 '악몽'의 스페셜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위험한 형사 김태이 역을 맡은 김남길의 차가운 카리스마와 깊은 분노가 담겼다. 어두운 도시를 배경으로 묻지마 강력 범죄부터 산업 재해까지 발생하고, 피해자들의 일상은 무너졌다. 반면 가해자들은 심신미약 등의 이유로 책임을 피해가는 현실이 그려진다.

사건 현장을 바라보는 김태이의 눈빛에는 복잡한 감정이 담긴다. "누군가의 일상을 짓밟아놓고 니들은 오늘도 두 발 뻗고 자겠지"라는 내레이션은 법망을 빠져나간 악인들을 향한 분노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어 "그래서 우리가 오늘 찾아갈 거야, 니들의 꿈속으로"라는 선언은 '악몽'만의 독특한 응징 방식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김태이가 현실의 법으로는 가둘 수 없는 범죄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심판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김남길은 그동안 코미디, 액션, 심리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꿈과 현실을 오가는 김태이 역을 통해 강렬한 복수극의 쾌감과 함께 인간적인 고뇌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악몽'은 단순히 사적 제재의 통쾌함만을 보여주는 사이다 복수극에 머무르지 않고,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인물들의 선택과 그 안에 담긴 인간애까지 조명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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