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원정 앞두고 흉기 사건 발생…첼시, 응원 나선 팬들에 주의 당부

입력2026년 01월 28일(수) 15:09 최종수정2026년 01월 28일(수) 15:09
세리에A 경기를 응원하는 나폴리 팬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첼시(잉글랜드)가 나폴리(이탈리아) 원정을 떠나는 팬들에게 안전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첼시는 2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전날 저녁 나폴리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두 명의 팬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팬들은 시내에 머무는 동안 각별히 주의해 달라. 이번 경기에 앞서 안내한 사항을 숙지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부상 원인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BBC는 "SNS에는 첼시 팬들이 흉기에 찔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29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나폴리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현재 8위(4승 1무 2패, 승점 13)로 이날 승리해야 16강에 직행할 수 있다. 반면 나폴리는 25위(2승 2무 3패, 승점 8)에 머물러 있어 대회 잔류를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치열한 경기를 앞두고 양 팀 팬들 역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BBC는 "나폴리 지역은 나폴리의 서포터스 '나폴리 울트라'가 원정 팬들을 표적으로 폭력을 행사해 온 사례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원정 응원에 나서는 첼시 팬은 약 2500명으로, 이들은 지정된 장소에 모여 경찰 호위를 받으며 셔틀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첼시는 이달 초에도 팬들에게 원정 주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한 바 있다. 당시 구단은 "UEFA 대회 중 나폴리에서 원정 팬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팬들은 시내를 돌아다니지 말고 첼시 팬임을 드러내는 구단 색상이나 엠블럼을 착용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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