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태양보다 더 뜨거운 라이벌 더비가 찾아온다.

내달 1일(한국시각) 전통의 라이벌 AS로마와 나폴리가 격돌한다. AS로마는 승점 27점(9승 3패, 골득실 9), 나폴리는 승점 25점(8승 1무 3패, 골득실 8)로 승점 2점 차다.

3월까지 A매치 일정이 없어 이번 두 팀의 매치업을 시작으로 선두권 순위표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과연 AS로마가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나폴리가 선두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AS로마가 5경기 연속 연승 행진을 이어갈까. 최근 유로파리그 포함 4경기에서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새벽 열린 UEFA 유로파리그에서 AS로마는 조규성과 이한범이 속한 미트윌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경기 초반 AS로마는 전반 7분 메흐메트 셀리크의 왼발 크로스를 이어받은 네일 엘 아이나위가 오른발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미트윌란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에 미트윌란은 흔들렸다.

후반 38분 로마의 엘샤라위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는 벌어졌고, 미트윌란이 1점을 만회하는 골을 터트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2-1로 마무리됐다.

AS로마는 유로파리그 무패 행진 중이던 미트윌란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AS로마는 세리에A 라이벌 나폴리를 상대로 승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나폴리 역시 최근 공식전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팀의 에이스로 부상한 스콧 맥토미니의 활약이 눈부시다. 나폴리는 지난 26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5차전에서 카라박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맥토미니는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첫 골은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라박의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골대로 향했고, 카라박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맥토미니가 헤딩골로 성공시켰다.

후반 27분, 마티아스 올리베라의 크로스를 맥토미니가 발리슛을 시도했고, 슈팅이 수비수에 맞아 자책골로 이어졌다. 맥토미니는 이날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아 에이스의 면모를 이어갔다.

과연 로마 원정에서도 맥토미니의 활약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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