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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최근 홍경민은 자신의 SNS에 신해철 묘소 사진과 함께 장문의 추모 글을 올렸다.
홍경민은 "스스로 약속한 날짜를 지켰다"면서 "떼돈 버는 엄청난 스케줄이 생기지 않는 한 결혼식 때 무조건 와주겠다고 하셨다. 결국 하늘나라 가는 더 큰 스케줄이 생겨서 못 오셨지만, 그 말 한 번도 잊어본 적 없다. 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장례식장에 가보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도 이제야 전한다"며 "행복한 꿈 꾸시면서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어린 시절 제게 좋은 음악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고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한 이래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 멤버로 활동했다.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 숱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고인은 2014년 10월 27일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같은 해 서울 모 병원에서 10월 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장 협착 수술(위장관유착박리술)을 받은 후 고열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열흘 뒤 사망했다.
집도의였던 K원장은 고 신해철 소장과 심낭에 천공을 초래, 복막염 등을 유발한 이후 적절한 의료 조치를 하지 않아 고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K원장은 2016년 11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1심에서 금고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유족 및 검찰 측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며 2심에서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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