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법적 분쟁 중인 식품업체 대표에게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식품업체 대표이사 A씨는 박수홍 측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지난 14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박수홍 소속사는 2023년 9월 A씨 업체가 '박수홍의 얼굴을 무단으로 광고에 이용했다'며 약5억원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 B씨로부터 "회사를 도산에 이르게 하고 A씨와 거래하는 판매업체 관계자들도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다만 A씨는 B씨의 협박 행위가 박수홍에게 지시를 받은 것이라며 박수홍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은 조만간 양측을 소환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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