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IA는 42승3무35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SSG는 39승3무37패로 5위에 머물렀다.

KIA 고종욱은 2안타 1타점, 오선우는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김건국은 4.1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최지민이 1.2이닝, 전상현과 조상우, 정해영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SSG는 선발투수 김건우가 4이닝 무실점으로 물러난 이후, 최민준이 0.1이닝 2실점, 이로운이 1이닝 1실점에 그치며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초반은 SSG의 분위기였다. 2회초 고명준의 내야안타와 박성한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안상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3회초에는 에레디아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KIA는 5회초 반격에 나섰다. 박찬호, 위즈덤의 연속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오선우의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KIA는 7회말 박찬호의 안타와 폭투로 만든 2사 2루에서 고종욱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IA는 불펜진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지키며 SSG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KIA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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