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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 사진=DB |
29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파72 6829야드)에서 US여자오픈챔피언십 프리젠티드바이 앨리가 개막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대회 1, 2라운드 티타임을 발표했다. 에린은 한국과는 14시간 시차가 난다. 총 156명이 시합하는데 3인1조로 한국시간 밤 8시45분부터 11분 간격으로 인-아웃 코스에서 각각 출발한다.
이 대회는 알리의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총상금을 1200만 달러로 인상해 여자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으로 치른다.
올해 한국 선수는 전체 출전 선수 중 미국의 38명에 이어 두 번째 많은 25명이 출전했다. 이미 한국 선수는 3승을 올리고 있다. 김아림이 2월 시즌 개막전 힐튼그랜드베이케이션스TOC, 김효주가 3월 포드챔피언십, 유해란이 이달 초 블랙데저트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2위에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는 신지애도 출전했다. 한국 선수로 11번째로 이 대회를 우승한 김아림을 포함해 이정은6(2019년), 박성현(2017년), 전인지(2015년)의 역대 US여자오픈 챔피언이 4명 나온다.
황유민과 김수지, 마다솜, 노승희, 유현조, 배소현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6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고 올해 루키해를 맞은 윤이나도 메이저 대회 출전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했다.
윤이나는 대회조직위와의 인터뷰에서 "LPGA투어 대회가 모두 처음이고 최대 메이저로는 처음 출전하게 되었다"며 "주변 선후배 선수들이 말하길 가장 큰 대회이고 최고의 컨디션을 가지고 가장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연습해보니 코스가 어렵다. 그런 만큼 긴장되지만 많은 연습과 준비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이번 주 시합하는 코스가 지금까지 경기한 중에 가장 어려운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또 긴장하지 않고 한 샷 한 샷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또 윤이나는 "요즘 구체적으로 성적에 대한 목표는 잡지 않으려 한다. 대신 매일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경기를 마치고 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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