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풍자가 '또간집'의 뒷광고 의혹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는 "(긴급편성) 또간집 안양 뒷광고 논란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 속 풍자는 "안양으로 재촬영을 왔다. 나 너무 화가 나서 잠 못잤다"며 "많은 분들이 안양편이 올라가고 궁금해하시더라. 일단 저희가 (문제가 된 집은) 포스터 회수를 했다"고 밝혔다.

풍자는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너무 분해서 새벽에 잠 못 이뤘다. (댓글을 보면) 그럴싸하게 글을 쓰는 분들이 계시더라. 제가 이분들 이름도 알고 SNS도 따놨다"고 말했다.

풍자가 분노한 댓글은 "이거 돈 받고 해주는 거 맞아요. 속초에 자영업하는 제 친구도 이거 돈 주고 했어요", "이거 다 뒷돈 받고 광고하는 거 업계에서는 다들 알지 않나. 저 채널 자체가 없어져야 돼 진짜 보기 역겨움"이다.

풍자는 "자신 있으시면 나랑 뭐 좀 걸자. 나는 은퇴를 걸겠다. 나는 너무 자신있다"며 "3년 넘게 저희가 가는 찐 맛집들에 대해 뒷광고처럼 소개한 적 단 한 번도 없다.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스튜디오 수제와 또간집 다 날리고 저도 은퇴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풍자는 "자세한 이야기는 안양편 2편이 조만간 올라갈 예정이니까 그때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예고했다.

'또간집'은 해당 지역을 찾아가 시민들로부터 맛집을 소개받아 방문하는 콘텐츠다. 앞서 공개된 안양 편에서는 한 시민이 식당을 추천했으나, 그가 식당 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해당 시민은 유튜브 댓글로 사과문을 남겼고, '또간집' 제작진도 출연자의 거짓말을 파악 해 영상을 삭제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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