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설' 즐라탄, 결승 후 난투극 벌인 파레데스 비판…"내가 있었다면 박치기 했을 것"

최종수정2026.07.22 17:44:13
기사입력2026.07.22 17:44:13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웨덴 축구 레전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뒤 벌어진 폭력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스페인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아르헨티나는 사상 세 번째 월드컵 2연패 달성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에서만 진 것이 아니었다. 경기 후 한쪽에서 신경전이 펼쳐졌는데,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스페인 선수들을 향해 주먹을 휘두른 것이다. 유럽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파레데스는 에릭 가르시아와 가비에게 주먹을 날렸고, 경기가 끝난 상황임에도 주심은 파레데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에 당시 폭스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지켜본 즐라탄은 해설 도중 파레데스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파레데스는 그라운드에 나 같은 선수가 없었다는 사실을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에게 박치기를 했을 것이고, 나도 퇴장 당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건 프로 선수에게선 나와선 안 되는 행동이다. 절대 있어선 안 될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즐라탄은 파레데스와 더불어 주위의 스페인 선수들을 행동도 지적했다. 그는 "스페인 선수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자기 팀 동료가 다른 선수에게 맞고 있는데 그저 지켜보고만 있다"고 짚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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