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6.06.23 10:49:16
기사입력2026.06.23 10:49:14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한·필 공동 프로젝트로 주목받은 예능 '쿠무스타(KUMUSTA)'가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앞세워 현지 각종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숏폼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이미 1억 뷰를 넘어섰다.
한국과 필리핀이 손잡고 만든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양국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현지 전통 음식점을 직접 운영하는 독특한 콘셉트다. 양국의 문화와 미식을 매개로 소통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리며 기획 단계부터 양국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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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필리핀의 대표 지상파 채널 TV5에서 첫 선을 보인 '쿠무스타'는 방송 직후 글로벌 OTT와 소셜 미디어를 타고 전 세계로 팬덤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필리핀의 톱스타 조디 산타 마리아, 자넬라 살바도르, 프란신 디아즈, 아르시 무뇨즈를 비롯해 한국의 최현석 셰프와 현지 스타 셰프 JP 앵글로가 주축을 이룬다. 여기에 이야기 후반부에는 지창욱, 서인국, 김명수(엘), 김민석, 김민경, 박기량 등 대세 스타들이 구원투수로 투입되며 화제성에 불을 지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가 히트에 힘입어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식음료, 외식, 유통, 라이프스타일 등 현지 대기업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추세다. 광고 스폰서십과 브랜디드 콘텐츠 제안은 물론, 차기 프로젝트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과의 조율도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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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단순히 완성된 프로그램을 파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현지의 정서와 한국 고유의 예능 제작 노하우가 이상적으로 결합한 '글로벌 공동 제작'의 모범 답안을 제시했다는 평이 나온다. 음식을 매개체로 삼아 양국 시청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문화적 유대감을 높였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제작진은 벌써부터 번외 편 격인 스핀오프 프로그램 기획에 착수했으며, 다각적인 패키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제작을 총괄한 에코라이브코리아 측은 "'쿠무스타'는 한국과 필리핀의 문화적 접점을 콘텐츠로 구현한 프로젝트"라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시장의 반응을 바탕으로 후속 콘텐츠 개발과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