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의 재혼을 쿨하게 응원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채정안X이혜영X이지혜｜방송에선 못했던 이야기 오늘 다 풀어버려 | 근데.. 우리 이렇게까지 오픈해도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채정안은 선물을 들고 이지혜 집을 방문했다. 곧이어 이혜영도 도착하자 세 사람의 대화가 시작됐다. <@1> 이지혜는 이혜영에 대해 "우리 샵을 데뷔 전부터 봤다"고 밝혔다. 이에 채정안은 "왜냐면 언니의 ex(전 연인)가 얘네를 (결성시켰다)"고 말하자 이혜영은 "얽히고 설켰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전 남편 이상민을 언급하며 "그때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샵에 노래를 잘하고 너무 예쁘고 노래를 잘하는 애가 드디어 합류했다고 하더라. 티 안 냈지만. 노래 너무 기가 막히게 하고 괜찮더라. 이 그룹은 되겠다 했다"고 이지혜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감동받은 이지혜는 "지금에서야 얘기하지만 그때 나는 언니랑 상민오빠한테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부족한가 했다"며 상민 오빠는 특히나 표현을 안 한다. 나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얘기했다. 이에 이혜영은 "나한테도 별로 안 했던 것 같다. 나한테도 표현을 안 했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혜영은 "이상민 결혼한다며"라고 전남편 이상민의 재혼 사실을 얘기했다. 이지혜는 "'아는형님' 피로연을 섭외받아서 갔다 왔다"고 말하자 이혜영은 "어떠냐. 여자분 진짜 괜찮았으면 좋겠다. 진짜로 이왕이면 잘 살아야지"라고 행복을 빌어줬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