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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현 / 사진=코펜하겐 공식 홈페이지 |
코펜하겐은 1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경현은 18세가 되는 올 여름 코펜하겐으로 이적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왼쪽 풀백은 지난 1월 U-19 팀과 함께 훈련을 하며 연습 경기에 참여했다. 그는 18세가 되는 여름까지 현재 소속팀인 안산 그리너스 FC에서 계속 뛰게 된다"고 전했다.
2007년 8월생 이경현은 올해 1월 평택 진위FC에서 안산 그리너스 U-18팀으로 이적해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지만 공격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현은 지난 1월 코펜하겐의 정식 초청을 받아 코펜하겐 U-19 팀 훈련에 참가했다. 연습경기도 뛰며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코펜하겐은 이경현을 높게 평가해 5년 장기계약을 제안했고, 19세 이하 선수 중 최고 수준의 대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현은 코펜하겐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코펜하겐은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에서 15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올 시즌 리그 2위(11승 8무 2패, 승점 41)에 올라 조규성과 이한범이 소속된 선두 미트윌란(13승 3무 5패, 승점 42)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UEFA 컨퍼런스리그 16강에 올라 첼시와 맞대결 중이다. 지난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코펜하겐은 오는 14일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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