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KCM이 고(故) 휘성을 추모하며 황망한 심경을 전했다.

11일 KCM은 자신의 SNS에 "3월 15일에 만나자며… 성아 미안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국화 사진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KCM과 휘성은 15일 대구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가 예정돼 있었다. 휘성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다욧(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며 공연을 예고했다. 하지만 휘성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공연은 취소됐다.

휘성 소속사는 10일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3월 10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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