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사생활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한 가운데, 전 소속사 원헌드레드로부터 계약금 15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스포츠조선은 더보이즈 주학년이 원헌드레드와 2024년 12월 8일부터 2027년 12월 7일까지 3년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15억원의 전속계약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주학년과 원헌드레드의 전속계약이 이행된 190일분의 금액을 제외한 남은 전속계약금은 약 12억 3000여만원이다. 원헌드레드는 반환금 12억 3000여만원과 함께 순수 위약금 등 총 20억원 반환을 요청했다.

하지만 주학년은 20일 자신의 SNS에 "소속사는 갑자기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20억원 이상을 지급하기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하기를 요구했다. 계약상 청구할 수 없는 막대한 금액의 위약벌까지도 요구했다. 소속사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장문의 입장문을 냈다.

이에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에게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 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시키고 (해지를) 결정했다"며 "당사는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주학년과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이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였다"고 주학년의 주장이 왜곡됐음을 강조했다.

주학년은 최근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전 소속사 원헌드레드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일분 주간문춘은 주학년이 일본 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술자리를 갖고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도했다. 여파로 주학년은 더보이즈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지난 16일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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