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JMS 호텔 홍보·신도 연루설에 '단호'한 선긋기 [ST이슈]

입력2023년 11월 17일(금) 15:48 최종수정2023년 11월 17일(금) 15:58
나혼자산다 JMS 연루설 부인 / 사진=MBC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 혼자 산다'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관련 의혹으로 진땀을 뺐다. JMS의 호텔을 홍보하고, 급기야 제작진 중 JMS 신도가 있다는 루머까지 나온 것. 제작진은 "사실 무근"이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의 JMS 연루설은 최근 유튜브 채널 '구제역'에 게재된 영상으로부터 시작됐다.

영상 속 구제역은 지난 3일 방송된 '나혼산' 519회 편을 언급했다. 당시 샤이니 키는 전북의 한 호텔에 잠시 머물렀고, 키가 머물었던 객실 내부, 호텔의 로비 모습이 전파를 탄 바 있다.

구제역은 이단 연구 단체 감리교이단피해예방센터가 MBC 측에 보낸 항의문 일부를 공개하며 "해당 호텔은 JMS와 깊은 관련이 있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나혼산'이 유료 PPL 수준으로 홍보해 줬다면서 "JMS 교주 정명석이 여신도들에게 '몹쓸 짓'을 한 장소"라고도 덧붙였다.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JMS는 사이비 종교다. 지난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후 교주 정명석의 신도 성폭행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라 사회적 파장을 야기한 바 있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 사진=넷플릭스 제공

특히 JMS와 관련된 이들을 색출하려는 분위기는 연예계와 방송계까지 번졌다. JMS 논란이 일었던 DKZ 경윤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팀을 탈퇴했고, 배우 강지섭은 탈교를 입증해야만 했다. SBS, KBS도 JMS 관련설이 나오자 전면 부인하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한동안 연예계와 방송계를 긴장하게 했던 JMS 논란은 잠잠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MBC 간판 예능인 '나혼산'이 JMS 호텔을 광고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다시금 논란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제작진들 중 신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추측을 쏟기도 했다.

가장 먼저 해명한 건 해당 호텔이다. 호텔 측은 JMS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제작진이 PPL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추후 촬영 협조만 받았을 뿐이라 밝혔다.

이후 '나혼산' 제작진도 입을 열었다. 제작진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 더 많이 신경 쓰고 노력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양측이 JMS와 관련됐단 의혹에 손사래를 치며 확실히 선을 그은 셈이다.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나혼산'은 오늘(10일) 본방송을 앞두고 있다. 시청률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예의주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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