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S-OIL 챔피언십 3R 선두 도약…이예원·김재희 1타차 2위

입력2023년 11월 04일(토) 16:26 최종수정2023년 11월 04일(토) 16:26
성유진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성유진이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성유진은 4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성유진은 공동 4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공동 2위 이예원, 김재희(이상 11언더파 205타)와는 1타 차.

지난 2019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성유진은 지난해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으며, 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생애 첫 한 시즌 다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날 성유진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4번 홀부터 6번 홀까지는 3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순항하던 성유진은 후반 10, 11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13번 홀에서 환상적인 샷이글을 성공시키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이후 15번 홀 버디와 16번 홀 보기를 맞바꾼 성유진은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1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성유진은 "운이 좋게 샷이글이 나와서 수월하게 풀린 하루였던 것 같다. 바람이 많이 안 불어서 핀 공략하기 괜찮았고, 핀 위치도 상대적으로 괜찮아서 공격적으로 쳤던 것이 주효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샷 이글 상황에 대해서는 "143m에 앞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었다. 공이 살짝 디보트에 들어가 있어서 앞바람은 고려하지 않고 6번 아이언으로 눌러 치려 했는데, 핀 좌측에 떨어져 슬라이스 라인을 타고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된 성유진은 "큐스쿨을 다녀와서 샷감이 좋은데 그 감이 유지되고 있다. 내일 날씨가 안 좋다고 들었는데, 선두권에 있는 만큼 연습해온 기간을 믿고 최대한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날 2023시즌 상금왕을 조기 확정 지은 이예원은 이날 버디 5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현재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다승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시즌 4승과 추가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아직 정규투어에서의 우승이 없는 김재희도 11언더파 205타로 이예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생애 첫 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임희정과 홍정민, 이승연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는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정윤지, 정소이, 고지우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는 임진희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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