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9분' 토트넘, 히샬리송·쿨루셉스키 연속골로 셰필드 격파

입력2023년 09월 17일(일) 01:03 최종수정2023년 09월 17일(일) 01:03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개막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셰필드는 1무4패(승점 1)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약 79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2일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마노르 솔로몬과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를 2선에 배치했다.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중원에 자리했고, 데스티니 우도기와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손흥민과 솔로몬, 메디슨이 활발히 움직이며 셰필드의 빈틈을 노렸다. 왼쪽 풀백 우도기와 중앙 미드필더 비수마와 사르도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특히 솔로몬과 메디슨의 움직임이 셰필드에게 큰 골칫거리가 됐다.

손흥민은 최전방에 자리해 있어 볼 투입 횟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20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셰필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장면이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메디슨과 솔로몬의 슈팅으로 셰필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의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토트넘의 공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셰필드는 토트넘의 공격을 막기에 바빴다. 손흥민은 후반 11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셰필드 수비수들의 육탄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셰필드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9분 롱스로인 이후 뒤로 흐른 공을 구스타보 하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후반 34분 손흥민과 사르, 솔로몬을 빼고 브레넌 존슨과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를 교체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까지 셰필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이반 페리시치의 도움을 받은 히샬리송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추가시간 12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셰필드의 마지막 반격을 막아낸 토트넘은 극적인 2-1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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