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현·이형준, KPGA 선수권 1R 6언더파 공동 선두

입력2023년 06월 08일(목) 19:25 최종수정2023년 06월 08일(목) 19:25
백석현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백석현과 이형준이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백석현은 8일 경상남도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 서코스(파71/713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백석현은 역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이형준과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백석현은 지난달 SK텔레콤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60위,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조별리그 탈락 등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백석현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백석현은 5번 홀에서 다시 버디 사냥을 재개했다. 이어 8번 홀에서 버디, 9번 홀에서 이글을 보태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백석현은 "샷과 퍼트 모두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쳐 만족스럽다"면서 "이번주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경기력까지 연결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메인스폰서 대표님이 캐디를 해주고 계시는데 호흡이 잘맞는다"고 덧붙였다.

백석현은 또 "사실 우승 이후 컨디션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동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쳤고 이후 회복이 안됐다. 지난 대회에서 주말에 경기를 하지 않아 쉬었더니 이제 괜찮아졌다"고 웃은 뒤 "대회 기간 내 찬스가 찾아오면 그 기회를 꼭 잡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형준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백석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통산 6승의 이형준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7승을 노린다.

이형준은 "오랜만에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에 드라이버샷이 만족스럽지 않았고 티샷을 할 때마다 페어웨이를 지키기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에이원C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기억이 있는 만큼 자신감도 있었다. 경기 초반 버디가 연달아 나와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에 대해서는 "내일도 바람이 예보돼 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보다는 방어적인 경기를 해야할 것 같다"고 전략을 밝혔다.

김태호와 이승택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 정한밀과 차강호, 박영규, 이태희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문경준, 김태훈, 이정환 등이 3언더파 68타로 그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신상훈은 2언더파 69타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자 이재경은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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