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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혼돈에 빠진 C조에서는 폴란드와 아르헨티나, 덴마크, 멕시코가 운명의 일전을 펼친다.
▲16강 확정한 프랑스…호주·덴마크·튀니지 남은 한 자리 다툼
D조 최종전에서는 프랑스와 튀니지, 호주와 덴마크가 각각 맞붙는다.
가장 여유가 있는 팀은 프랑스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2차전에서 덴마크를 2-1로 격파하며 2승(승점 6)을 기록, 튀니지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튀니지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자력으로 조 1위를 확정짓는다.
반면 튀니지는 갈 길이 바쁘다. 튀니지는 현재 1무1패(승점 1, -1, 0골)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2경기 동안 1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게다가 최종전 상대인 프랑스는 C조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튀니지가 16강에 가기 위해서는 프랑스를 무조건 이긴 뒤, 호주-덴마크전에서 호주가 승리하지 못하기를 바라야 하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골득실, 다득점 등을 따져봐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16강 전망이 어두운 것이 사실이다.
갈 길이 바쁜 것은 호주와 덴마크도 마찬가지다. 호주는 1승1패(승점 3)로 2위, 덴마크는 1무1패(승점 1, -1, 1골)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호주는 덴마크전에서 승리만 한다면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만약 비기더라도, 프랑스가 튀니지에게 패하지만 않으면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된다. 남은 세 팀 중 가장 유리한 위치다.
하지만 덴마크도 여전히 16강의 희망이 살아있다. 덴마크가 호주에 승리하고, 프랑스가 튀니지에게 크게 패하지 않는다면 덴마크가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다만 호주전에서 비기거나 진다면 곧바로 탈락이 확정된다.
-프랑스 vs 튀니지(1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호주 vs 덴마크(1일 오전 0시,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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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
▲혼돈의 C조, 네 팀 모두 16강 진출 가능
C조에서는 어느 팀의 16강 진출도, 조별리그 탈락도 결정되지 않았다. 최종전에서는 아르헨티나와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가 맞붙으며, 이 두 경기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
폴란드는 1승1무(승점 4)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비기기만 해도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월드컵 첫 골을 신고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2경기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수비진도 인상적이다.
다만 아르헨티나는 C조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팀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지만, 멕시코를 2-0으로 제압하며 1승1패(승점 3, +1)로 조 2위로 올라섰다.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이기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며, 비길 경우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의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승리하지 못하기를 바라야 한다. 질 경우에는 그 즉시 탈락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승1패(승점 3, -1)로 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2차전에서 폴란드에 완패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도 아직 자력 16강의 경우의 수는 남아있다. 멕시코전에서 승리하면 무조건 16강에 올라간다. 그러나 비길 경우에는 아르헨티나-폴란드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하며, 패배시에는 탈락하게 된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 전까지 7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기록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현재 1무1패(승점 1)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아르헨티나-폴란드전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다만 골득실에서 -2를 기록하고 있어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vs 폴란드(1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
-사우디아라비아 vs 멕시코(1일 오전 4시, 카타르 알다옌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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