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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궁 / 사진=PBA 제공 |
18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128강 이틀차 및 LPBA 32강전이 진행됐다. 그 결과 강동궁(SK렌터카),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응우옌 후인 프엉린(베트남∙NH농협카드), 강민구(블루원리조트),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김재근(크라운해태) 등이 무난하게 128강을 통과했다. 반면, '베트남 강호' 마민캄(신한금융투자)을 비롯해 오태준(NH농협카드), 오성욱(신한금융투자), 문성원(TS샴푸), 고상운(SK렌터카) 등은 탈락의 쓴맛을 봤다.
LPBA 32강전서는 마지막 이닝에 대역전극으로 살아남은 김민아(NH농협카드)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김가영(신한금융투자), 강지은(크라운해태), 용현지(TS샴푸) 등 강호들이 서바이벌 마지막 경기에서 살아남았다. 반면 이미래(TS샴푸), 김세연(휴온스),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정보라(TS샴푸)는 탈락했다.
▲ 강동궁, 서현민, 응우옌, 강민구, 레펜스, 김재근 64강 합류
강동궁은 이국인을 상대로 첫 세트서 16이닝 장기전 끝에 15-13 진땀승을 거뒀으나, 2, 3세트를 각각 15-3(6이닝), 15-7(7이닝)으로 쉽게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전날 마르티네스, 쿠드롱이 128강을 통과한 데 이어 이날 강동궁도 64강에 합류하면서 PBA투어 통산 3회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이 모두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현민은 이번시즌 '드림투어(2부투어)' 개막전 우승자 권혁민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다. 1, 2세트를 각각 15-10, 15-13으로 따낸 서현민은 3세트를 12-15로 내줬으나 4세트를 8이닝만에 15-9로 승리하면서 64강에 진출했다.
직전 대회 준우승자 응우옌은 신기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5-13 15-6 15-9)으로 가볍게 격파했다. 비롤 위마즈(터키∙웰컴저축은행)도 구민수에 3-0(15-9 15-0 15-11) 완승을 거두고 6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강민구와 레펜스는 세트스코어 2-2로 돌입한 승부치기서 각각 노병찬, 고바야시 히데아키(일본)를 꺾고 128강을 통과했다. 김재근과 아드난 육셀(터키)은 각각 김태관, 오태준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64강에 안착했다.
▲ 마민캄 오태준 오성욱 문성원 첫 판서 고배
'베트남 강호' 마민캄은 모리 유스케(일본)와의 맞대결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1세트를 15-8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한 모리는 4이닝만에 15-8로 2세트를 따내며 활약을 선보였다. 기세를 이어 3세트마저 15-11로 따내며 64강에 안착했다.
오성욱은 최재동 상대로 세트스코어 0-3(11-15 6-15 10-15)으로, 문성원은 최원준에 1-3(10-15 12-15 15-13 7-15)으로 패배했다. 홍진표와 고상운은 각각 한동우(TS샴푸), 정호석을 상대로 승부치기서 패배하며 128강서 고배를 마셨다.
▲ 김민아, 스롱, 김가영 서바이벌 뚫고 16강…이미래, 김세연은 탈락
LPBA 32강서 김민아가 마지막 21이닝에 16점을 추가하며 최하위에서 1위로 올라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같은 3조에서 대결을 펼친 김세연은 최연주와 50점 동률을 이뤘으나 하이런에서 밀려 3위로 탈락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는 블루원리조트 팀 동료인 서한솔을 비롯한 이유주 김은빈과 4조에서 대결을 펼쳤고 2위(62점)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유주는 74득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서한솔(42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8조에서는 'LPBA 강호' 김가영과 이미래가 한 조에서 만났다. 김가영은 1위 김정미(64점)에 이은 60점 2위로 32강 행에 성공했다. 반면 이미래는 3위(40점)로 서바이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이밖에 강지은은 6조서 66점 동률을 이룬 임경진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용현지는 하야시 나미코(74점)에 이은 2위(58점)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남자부 PBA는 64강, 여자부인 LPBA는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19일 낮 12시부터 PBA 64강전이, 오후 7시30분부터는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 경기는 SBS스포츠, MBC스포츠+, IB스포츠, PBA&GOLF 등에서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으로도 전 경기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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