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프로당구 PBA 챌린지 투어(3부투어) 진출을 위한 선수 선발전인 '2021년 PBA Tryout(트라이아웃)'이 대전서 펼쳐진다.

PBA(프로당구협회)는 "7월 3일부터 이틀간 대전광역시 유성구 Dr.K 당구클럽에서 '2021년 PBA Tryout(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고 30일 오전 밝혔다.

PBA Tryout은 PBA투어 선수로 활동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다. PBA가 이번 시즌부터 1부투어 트라이아웃을 폐지함에 따라서, PBA투어 선수가 아닌 선수나 동호인들은 Tryout에 통과해 PBA 3부투어(챌린지투어)부터 단계적으로 승격해야만 1부투어에서 활동 가능하다.

단 3부투어에서 활약해 시즌 최상위(1,2위)를 마크한 선수들은 1부투어에 직행할 수 있다. 이외 상위권 선수들은 1부투어 선수선발전인 '큐스쿨(Q-School)' 진출권을 얻어 2부투어(드림투어)를 거치지 않은채 1부투어 무대에 오를 수도 있다. 지난 시즌 3부투어 1,2위를 거머쥔 최지환과 강승용은 이번시즌 1부투어로 직행했고, 4명(최도영, 강성호, 정시용, 황지원)이 큐스쿨을 통과해 이번 시즌 1부 무대에 진출했다.

총 190명이 참가하는 이번 Tryout은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1위에 오른 64명과 패자부활전(토너먼트) 8강에 오른 16명이(총 80명) 3부투어 등록 자격을 갖추게 된다. PBA는 7월 1일 PBA 홈페이지를 통해 대진표를 발표한다.

또한 PBA는 코로나19와 관련, 안전한 대회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세우고 출전 선수 및 대회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 의무 제출을 시행한다. 양성 결과를 받았거나 검사 결과를 제출하지 않으면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

PBA는 이번 시즌 대회당 총상금 2000만 원(우승상금 500만 원) 규모의 6개 챌린지 투어를 계획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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