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사무엘 크와시 파빈 가나 감독이 김학범호를 치켜세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다.

김학범호는 전반 37분 왼쪽 풀백 김진야가 볼이 떠난 이후 상대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지만, 전반 17분 이상민의 헤더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3분 이승모의 추가골, 후반 20분에는 조규성의 쐐기골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가나 감독은 "한국은 좋은 팀이다. 스피드를 바탕으로 모든 공격 상황에서 득점 능력이 있다. 조규성뿐만 아니라 이승우와 엄원상 두 명의 윙어, 그리고 주장 이상민이 눈에 띄었다"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면 좋은 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올림픽에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총평했다.

한국과 평가전에 앞서 일본에 0-6으로 패했던 파빈 가나 감독은 "팀을 만들고 있는 과정이다. 경기를 할수록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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