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보르도가 메스를 상대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보르도는 27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 메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9승6무12패(승점 33)를 기록한 보르도는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메스는 11승8무8패(승점 41)로 5위에 자리했다.

보르도의 황의조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보르도는 전반 14분 유수프 사발리의 패스를 받은 사무엘 칼루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에도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친 보르도는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부터 메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끌려가던 메스는 후반 27분 토마스 델라인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한 1-1 균형이 이어지며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는 듯 보였지만, 메스는 후반 추가시간 바그너의 역전골로 승기를 잡았다. 보르도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그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보르도의 역전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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