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임성재가 유러피언투어 2020시즌 최종전인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날 공동 35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츠(파72·7675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마크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50위에서 공동 35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 10언더파 134타)와는 무려 11타 차이다.

이날 1번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6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 기세를 탔다. 하지만 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을 이븐타로 마쳤다.

아쉬움을 삼킨 임성재는 11번홀과 12번홀 연속 버디로 2타를 줄였다. 이후 14번홀 보기를 기록했지만 18번홀 버디로 만회한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리드가 1위를 질주 중인 가운데, 2위는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ㄴ드, 8언더파 136타)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티럴 해튼과 라우리 칸터(이상 잉글랜드)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과 리 웨스트우드, 토미 플릿우드(이상 잉글랜드) 등이 6언더파 138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